낙지 효능과 낙지 먹는 법
낙지 효능과 낙지 먹는 법
'봄 조개, 가을 낙지' 또는 '봄 낙지, 가을 낙지'라는 옛말이 있듯이 가을은 낙지철입니다. 낙지에 대한 극찬은 오래전부터 많은 고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이 축제는 2월에 종묘에 생낙지를 소개하면서 매달 조상들에게 새로운 음식과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흙 속의 산삼" 또는 "낙지는 인삼의 뿌리와 맞먹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정약전이 거제도에 귀향할 때 쓴 고서 '자산아보'를 보면 낙지는 "백색 껍질이고 달고 맛있고 회, 국, 포를 만드는 데 좋다"며 이를 먹으면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준다. 또 "한여름 더위에 지친 소에게 작은 낙지 4마리를 먹이면 금세 기운을 되찾는다"며 낙지의 체력을 높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남부 지방은 아픈 소에게 낙지를 먹이는 풍습이 여전합니다. 노인들은 또한 낙지를 "석거", "소팔초이", "낙관제"라고 불렀습니다. 낙제라는 말은 발이 엉킨 물고기를 뜻하는 말로 수험생들이 먹지 말아야 할 금기시되는 음식이라고도 합니다.
낙지의 영양적 이점을 살펴보면, 낙지의 체력은 필수 아미노산에서 직접 유래합니다. 타우린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뇌 기능에 도움을 주는 DHA 성분이 많아 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낙지의 영양가 있는 효과는 타우린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간기능과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낙지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B2, B3, 인 그리고 철분이 풍부합니다. 무엇보다 타우린과 히스티딘이 많이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완벽한 음식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테미너가 좋은 낙지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먼저 미식가로도 알려진 정약전은 저서에서 "낙지, 생선구이, 냄비 등이 모두 맛있지만 다양한 채소를 넣어 끓인 연포탕도 특유의 담백한 맛을 즐기기에 좋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진 마늘, 쪽파, 참기름으로 다시마 육수에 끓인 연포탕은 담백하고 은은한 맛과 맑은 향이 특징입니다. 오늘날 연포탕은 맑은 육수로 낙지를 삶는 것을 말하지만 원래 뜻은 맑은 두부탕이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홍만선의 '산림경제'에 따르면 "연포탕은 두부, 무, 고기로 끓는 맑은 장국이고, 연포탕은 두부를 만들 때 누르지 않으면 가벼우므로 잘게 썰어 꼬챙이에 서너 조각을 꿰어 흰 새우젓탕과 물을 넣고 끓이되, 물에 담가 담가두기 위해 천으로 덮는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연포탕이 두부탕인 이유는 포가 두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부 대신 낙지를 넣어 만든 연포탕은 낙지탕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낙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낙지는 갈비와 함께 끓이면 '갈낙탕', 곰탕을 넣으면 '낙곰탕'이 되고, 전골에 넣으면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리며 맛을 조화시킵니다. 낙지는 그 후 스테미너 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낙지죽은 솥에 멤쌀, 닭고기 살, 닭육수, 낙지, 각종 채소를 넣고 죽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인삼과 대추를 넣어 주걱으로 저어가며 천천히 끓입니다. 농도가 적당할 때는 부추를 넣고 소금 약간으로 간을 합니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김치의 맛을 높이기 위해 소금에 절인 해산물을 넣은 작은 낙지를 첨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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