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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줄거리 스포 후기 결말 없음

올 리뷰 2020. 10. 28.

영화 82년생 김지영 줄거리 스포 후기 결말 없음

 

 

영화 82년생 김지영 줄거리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책원작이자 정유미 공유의 주연으로 개봉전부터 많이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관람객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1.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포 후기

 

굳이 페미니스트 영화라는 수식이 붙을 정도의 짙은 페미니즘이 느껴지는 영화는 아니였다.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저 우리 어머니 세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였다. 영화속 김지영씨에게는 철이 없는 남편이었지만, 김지영씨를 위해 여러가지 고민하고 참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남편, 딸들을 위해 꿈을 접고 살아왔지만 자기의 딸들은 그렇지 않기를 바라고 김지영씨를 위해 화를 내는 어머니, 겉으로는 노력만을 강조하고 여자들은 시집만 잘가는 것이라는 말..

 

 

하지만 내심 속으로는 표현 못해도 걱정하는 아버지, 장난기 많고 정작 누나한테 관심은 없지만 누나가 힘들어하자 걱정하고 챙겨주는 동생, 든든한 첫째 언니.., 흔히 보이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시어머니, 너무나도 흔한 일상의 얘기를 그래도 김지영씨를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이 있는 모습이기에 그렇게 분노할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김지영씨 가족이 실제로 있다면 그 가족은 앞으로 많은 변화를 이뤄내고 좀 더 단단한 가족이 될 것, 다만 갑자기 뜬금없는 맘충얘기로 끝나기에 이부분은 당황스럽다.

 

 

2.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포 후기

 

주인공의 감정을 천천히 공감할수 있게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느꼇을 사회적인 부조리함 같은것이 주 내용이지만 말도 안되는 비정상적인 이야기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단점 세가지와 장점세가지로 추려보았습니다.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말도안되는 비현실적인 이야기 세가지..

 

첫 번째. 육아보면서 벤치에 앉아서 커피마시는데 뒤에서 욕하는 회사원들은 뭔가요남 뒤통수에 대고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 인간이 어디있나요.?

 

두 번째. 회사 남자직원들이 자기네 회사 몰카영상을 지들끼리 돌려봤다는 애기가 있는데.. 개네 전부 미친놈들인가요??? 자기옆 동료가 피해자인데 그걸 지들끼리 비밀로하고 신고하지 않고 전부 한통속이 되어 입닥치고 가만히 있어요?? 이거 진짜 말이안되네요. 그중 한명도 정상인이 없는게...

 

세 번째. 첫번째에서 말한 그 회사원놈들이 애데리고 커피숍왔다가 커피가 쏟아져서 맘충이란말 이번엔 면전에서 하던데 정말 이해안되던데.... 재넨 엄마 아빠 없나요??? 영화라지만 너무합니다.

 

 

주인공의 역경해결과 가족의 개선 등 장점 세가지

 

첫 번째. 능력있던 주인공이 육아문제로 육아 우울증에 걸린것을 표현한 것이였는데 이건 정신병으로 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심했죠. 마지막에 남편이 주인공에게 정신병이 있음을 알렸을 때는 생각을 정리하고는 남편보고 고생 많았겟다고 한 장면은 영화를 보고 고생은 자기가 더했으면서 남편을 위로해주고 제대로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자신이 할수있는 일을 하는것에 대해 역경을 이겨낸 주인공이 되어 여훈을 남겼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이 정신병이 있음을 알자 주인공의 엄마가 오열 하는것 이였는데 그제서야 주인공의 아버지는 처음으로 아들것만이 아닌 주인공에게도 한약을 사주는등 챙겨주는것 같습니다.

 

세 번째. 전체적인 주인공에 대한 배경설명을 반복적인 회상이나 정신병으로 인해 주인공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나타 내었습니다제 전체적인 생각으로는비정상적인 이야기를 뺴고 주변인 설명이 추가적으로 있었다면영화의 작품성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영화관 가서 오열하며 울었다.혼자가 아니라 여럿 함께 울음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 외롭지 않았다.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영화라는 걸 몸소 느끼고 왔다.극 중 김지영의 모가 "애가 이러니까 아프지"라며 통곡을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우리 사회 구조는 왜 한 개인의, 여성의 삶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가. 이 사회의 여성으로서, 곧 사회에 나갈 학생으로서, 비가시적이고 암묵적인 사회의 불평등에 몸서리쳐졌다.

 

3.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포 후기

 

오랜만에 영화관 가서 오열하며 울었다.혼자가 아니라 여럿 함께 울음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 외롭지 않았다.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영화라는 걸 몸소 느끼고 왔다.극 중 김지영의 모가 "애가 이러니까 아프지"라며 통곡을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우리 사회 구조는 왜 한 개인의, 여성의 삶을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가. 이 사회의 여성으로서, 곧 사회에 나갈 학생으로서, 비가시적이고 암묵적인 사회의 불평등에 몸서리쳐졌다.

 

 

4.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포 후기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페미니즘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분명 작금의 과격한 페미니즘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과격한 행동에도 무언가 의미하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그들이 어떤 것들을 겪었기에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인가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양성 모두 불편함 없이, 과격하지 않게 여성의 고충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남성의 고충도 담고 있어요.많은 사람들이 평점에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고 평점을 다는 것이 조금 불편하네요. 당신들이 싫어하는 과격한 페미니즘과 당신의 모습이 지극히 닮은 것 같아 보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모습이요.저도 남자이고 제가 느끼기에 대한민국 사회는 여성만 극도로 밀어붙이는 사회는 아닙니다.

 

 

남성으로서 가지는 고충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성의 고충을 외면 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을까요? 우리도 여성들의 고충에 귀기울이고 여성들도 남성의 고충에 귀 기울여야지요.우리나라 사회가 점점 양극화가 심해지며 혐오가 만연하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점차 그 사회에 뛰어들어야할 저는 조금 염려가 됩니다. 저는 과연 이 사회에 물들지 않을 수 있을지. 양극화와 혐오의 대상이자 가해자가 되지는 않을런지.그렇지 않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노력 해야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포 후기

 

김지영이 보고 듣고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 언행들이 모두 있음직한 이야기. 그래더 더욱 공감되는 영화였다. 대현이 지영을 위해 방법을 찾고 마음아파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지영이 자신의 증세를 알고 대현의 손을 잡으며 고생했겠다고 말해주는 것처럼, 대립은 그만하고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쓰면 어떨까.

 

어느 부분은 공감했고 어느 부분은 공감하지 못했고 어느 부분은 웃겼고 어느 부분은 슬펐다, 어느 영화를 보던 공감하고 웃고 슬프고 놀랍고 즐겁고 재밌고 배우고 느끼고 그런건데 왜 유독 이영화는 이렇네 저렇네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정유미배우와 배역이 정말 잘 어울렸다너무 과하지도 너무 보여지기식도 아니라서 좋았다.

 

6. 영화 82년생 김지영 스포 후기

 

일단은 최대한 열린 자세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공감할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다소 억지스럽다고 느낀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선 공감했던 부분은 현대의 사회문제라고 볼 수 있는 육아로 인한 휴직, 그리고 여성의 경력단절 부분과 몰카범죄 공공화장실 사용 부분이었습니다. 육아휴직 문제는 이미 알고있었지만 특히 몰카범죄로 인한 공공화장실 사용문제는 피해 여성들의 정서가 디테일하게 다가와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좀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다루어 하루빨리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이제 다소 억지스럽다고 느낀부분인데.. 명절이나 주변 친인척들로 인해 생기는 감정 문제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들이고 오히려 현실에 더 심한 경우가 널렸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등장가족들의 성격은 상위 1%라고 생각) 근데 흔히들 말씀하시는 모든 불행이 주인공 김지영한테 몰린다는 의견도, 픽션이고 연출이다보니 어쩔수 없다치더라도 억지스러운 연출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때 성추행을 당했는데 오히려 아빠가 다그치는 부분이라던지, 카페에서 커피를 쏟았는데 옆에 있는 남성이 맘충이라고 대놓고 흉보는 부분은 너무 억지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몇몇 부분은 82년생이 아니라 60년대생들이 겪었을 만한 일들도 무리하게 끌어온 느낌 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출의 교묘한 부분인데, 극중 일어나는 사건의 가해자는 항상 남자고, 여성은 피해자 또는 조력자였다는 겁니다.

 

성추행당할때 도와주는 아주머니, 괜찮냐고 묻는 여자, 맘충이라고 흉보는 남자, 나도 집에서 벌어다주는돈으로 커피마시고싶다는 남자, 생각없는 남편의 직장동료들. 마치 관객들에게 대게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애쓰는 것같아 갈등을 해결 하려기보단 오히려 심화 시키는것같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는 되게 현실적이라고 느껴지는 사회풍조들도 잘 묘사했지만, 갈등 해결 측면으로 본다면 딱 3점짜리 영화였습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다양한 관람객들의 후기를 되짚어 봤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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