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자 줄거리 결말 정보

F.L.Y 2025. 3. 29.

극강의 현실 스릴러 '추격자'

전직 형사와 살인마의 숨 막히는 질주,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1. 영화 '추격자' 소개 및 기본 정보

🎬 제목: 추격자
🎬 감독: 나홍진
🎬 출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김유정 외
🎬 개봉: 2008년 2월 14일
🎬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 상영시간: 123분
🎬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이 영화는 말 그대로 '쫓고 쫓기는' 극한의 심리전입니다. 한때 경찰이었던 남자가 잔혹한 살인범을 뒤쫓는 이야기인데요. 단순한 범죄영화가 아닙니다. 인간의 본성과 감정, 그리고 시스템의 무능까지 아주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이에요. 현실감 있는 연출, 숨통을 죄는 분위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까지… 진짜 보고 나면 가슴이 쿵쾅거려서 며칠은 잊기 힘들더라고요.

2. 영화 '추격자' 줄거리 요약

전직 형사의 직감

엄중호는 전직 형사이자 현재는 안마보도방을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일하던 여성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잠적했겠거니 생각했지만, 실종된 여성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모두 같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죠.

위험 속으로 향하는 여성

마지막으로 나간 여성 '김미진'에게 해당 번호의 남성과 약속을 잡게 한 중호는 그녀에게 은밀히 위치를 알리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미진은 연락이 끊기고, 상황은 점점 긴박해지는데요. 그녀가 도착한 집에는 뭔가 심상치 않은 공기가 흐릅니다.

살인마와의 우연한 충돌

중호는 그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의 옷에서 묻은 피를 보고 강한 의심을 품습니다. 결국 그가 그동안 여성들을 유인해 살해해온 연쇄살인마 ‘지영민’임을 알아차리죠. 추격 끝에 붙잡지만, 경찰은 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오히려 중호를 경찰사칭으로 연행하게 됩니다.

경찰의 무능, 시간은 흐르고…

정작 살인마는 경찰에 의해 '피해자'로 보호를 받게 되고, 중호는 자신의 방식으로 이 살인자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경찰, 검찰, 행정기관의 허점 속에서 한 여성을 구하기 위한 그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결말에 대한 내용은 아래 해석 섹션에서 확인하세요! 😉)

3. 영화 '추격자' 주요 출연진 및 인물 소개

김윤석 (엄중호)
전직 형사에서 보도방 사장으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정의감이 남아 있는 인물. 투박한 겉모습과 달리 사람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뛰는 집념이 인상 깊습니다.
하정우 (지영민)
이 영화의 핵심 캐릭터! 외모는 평범하지만, 속은 악마 그 자체. 하정우는 이 역할로 '충격적'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섬뜩함을 선사해줍니다.
서영희 (김미진)
미진은 아픈 몸으로도 딸 은지를 책임지며 살아가는 인물. 그녀의 처절한 생존 본능은 영화 내내 관객을 울리고 분노하게 만듭니다.
김유정 (은지)
미진의 딸로 어린 나이지만 눈빛과 행동이 너무 리얼해서 보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요. 이 영화에서 감정의 앵커 역할을 하죠.

4. 영화 '추격자' 관람 후기 및 영화 평가

정말, 눈 한번 제대로 못 떼고 봤어요. 🥵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연출이 일품이었습니다. 추격전 하나하나가 진짜 리얼하고 생생하게 다가오더라고요. 김윤석의 투박하면서도 인간적인 연기는 너무 현실적이었고, 하정우는 이 영화로 진짜 살인마처럼 보일 정도로 몰입감 최고였어요.

영화는 단순한 액션이나 추격이 아닙니다. 경찰과 사회 시스템의 무능함,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고군분투를 적나라하게 보여줘요. 게다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몰입도는 배가되고요. 무엇보다 인물들이 모두 입체적이라는 점, 이게 이 영화의 진짜 강점이에요.

단점이라면 너무나 현실적이라 보고 나면 피곤할 정도의 정신적 충격이 온다는 것? 특히 결말 부분은 진짜 심장이 철렁 내려앉습니다.